👑 퍼가요 · 2026-07-27 14:50:17
별 하나에 담긴 1등의 마음
작은 동네에서 4년째 죽집을 운영하던 사장님에게 어느 날부터 매일같이 '1점'짜리 리뷰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. 누군가 고의로 평점을 깎아내리는 줄 알았지만, 이상하게도 리뷰의 내용은 “오늘도 따뜻하게 잘 먹었습니다”, “이 동네에서 제일 맛있습니다”와 같은 진심 어린 칭찬뿐이었습니다.
주문 내역을 확인해 보니, 매일 같은 메뉴(소고기야채죽)를 '덜 짜게 조리해 문 앞으로 직접 전해달라'고 요청하시는 홀로 사는 할아버지였습니다. 사장님은 혹시나 음식에 불편한 점이 있으셨을까 싶어 서비스 반찬과 함께 쪽지를 챙겨 보냈습니다. 하지만 그날도 어김없이 "불편한 점 없습니다. 늘 최고입니다"라는 다정한 칭찬과 함께 1점짜리 별점이 돌아왔습니다.
시간이 흘러 임대료 상승과 손님 감소로 결국 죽집은 폐업을 결정하게 됩니다. 그리고 마지막 영업 날, 지팡이를 짚고 손자와 함께 가게를 찾아온 할아버지의 한 마디에 1점 리뷰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.
“내가 매일 1등도 눌러줬는데, 이렇게 맛있는 집이 왜 문을 닫아요?”
할아버지에게 '별 하나'는 가장 낮은 점수가 아니라, '당신이 1등'이라는 의미의 최고 찬사였던 것입니다. 손자를 통해 자신이 남긴 별점이 최하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혹시 자신의 리뷰 때문에 장사를 망친 것은 아닌지 자책하셨습니다. 아내를 떠나보내고 밥맛을 잃었던 자신에게 끝까지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식당이었기에, 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1등을 눌렀던 것입니다.
그날 밤, 문을 닫은 가게의 배달 어플에는 마지막 리뷰가 올라왔습니다. 이번에는 별 다섯 개가 온전히 채워져 있었습니다.
"오늘 손자에게 제대로 배웠습니다. 별은 다섯 개를 눌렀지만, 제게는 처음부터 이 집이 1등이었습니다."
비록 가게의 문은 닫혔지만, 할아버지가 남긴 서툴고도 따뜻한 '1등'의 마음은 사장님의 가슴 속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위로와 감동으로 남았습니다.
웃긴대학 인용
1점이 1등인줄 아셨던 할아버지.jp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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